반도체 경기 회복에 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세 지표가 일제히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일제히 증가했습니다.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건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전 산업생산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2% 늘며 상승 전환한 뒤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겁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한 달 전보다 12.9% 상승하면서 두 달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23.7%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에서 재고가 줄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한 달 전보다 1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와 음식·숙박 확대 등에 힘입어 0.4% 증가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내구재와 준재구재는 줄었지만, 추석 수요로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0.2% 늘었습니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감소하다 석 달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과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며 한 달 전보다 8.7% 증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월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과 함께 4분기에도 개선 흐름이 지속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재화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고, 건설수주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지역 분쟁과 함께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 주요국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부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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