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하재근 문화평론가
[이용환 앵커]
‘I am 묵묵부답.’ 네 번째 주제. 전청조 씨, 그리고 남현희 씨의 이런저런 의혹이 꼬꼬무라고 하나요, 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 말이 딱 맞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전청조 씨가 어제 경찰에 체포가 됐습니다. 체포 당시의 영상을 채널A가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잠깐 보시죠. 전청조 씨가 어제 경찰에 체포가 됐습니다. 그런데요, 보시면 좌측의 화면은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가 된 이후에 경찰이 이제 압수수색을 위해서 집에 들어갈 때 전청조 씨를 데리고 들어가는 거예요.
그런데 좌측을 보면 전청조 씨가 수갑도 안 하고 있고 그냥 모자와 마스크 정도만 쓰고 있는데 오른쪽의 화면을 보실 때. 압수수색을 마치고 전청조 씨를 이제 송파 경찰서로 데리고 갈 때의 모습을 보면 전 씨가 아예 수갑도 채워져 있고 후드티로 그냥 얼굴을 아예 가려버렸어요. 이런 조금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묵묵부답이었죠. 그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I am 묵묵부답.’ ‘I am 체포예요.’ ‘I am 감옥 가요.’ 이런 이야기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하재근 평론가께서 나와주셨는데. 씁쓸하네요.
[하재근 문화평론가]
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전청조가 지금 채널A하고 인터뷰를 했잖아요. (그랬죠.) 그 인터뷰 당시에는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하면서 눈물 흘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는데 그런데 이번에 저렇게 기자들 앞에 나섰을 때는 물어보니까 아예 답을 안 해서. 너무 말이 왔다 갔다. 그 태도가 왔다 갔다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도 나오면서 지금 그러다 보니까 저 날 상황이 굉장히 조금 경황이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전청조가 평소에 말을 굉장히 달변으로 잘하면서 자기 페이스로 상대방을 끌어들이는 이런 식의 말을 하는 것에 익숙했던 사람인데 저 날은 그렇게 자기 페이스로 말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 자리를 그냥 모면하려고 말을 안 했던 것이 아니냐. 그러한 의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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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