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7.2도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한낮에도 23도, 내일은 무려 25도까지 올라 예년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그래도 시기가 가을의 끝자락인 만큼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중서부 지방에는 산발적인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는데요,

비의 양은 5~20mm로 많진 않겠지만,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 우박을 동반하겠습니다.

특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 기온을 2에서 많게는 9도나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23도, 광주와 대전 24도, 대구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까지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금요일부터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잦겠고요,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반에는 날이 급격히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가 점차 유입되겠고,

밤사이에는 중서부의 지방의 공기도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미세먼지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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