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 씨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오늘(3일) 오후 2시 반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전 씨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전 씨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에게 투자금 명목의 돈을 받거나, 대출을 받게 한 뒤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는 15명, 피해액은 19억 원에 달하는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조금 전 전 씨의 법원 이동 상황 보시겠습니다.
[기자]
남현희 씨는 범죄 행위 전혀 몰랐나요?
밀항 계획했다는 것 사실입니까?
피해자에게 변제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사기 공모한 다른 사람 없습니까?
남현희 씨 조카 폭행 의혹도 인정하십니까? 억울한 것 없으세요?
한말씀만 해 주시죠. 하실 말씀 없으실까요?
모든 혐의 인정하시는 거예요?
남현희 씨랑 공모하셨나요?
[기자]
남현희 씨는 범죄 행위 전혀 몰랐나요?
밀항 계획했다는 것 사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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