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과 쓰레기로 가득한 다세대주택에서 살던 개 24마리가 지자체에 긴급 구조됐습니다.
경북 경주시는 동물보호단체 및 경찰과 협조해 안강읍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개 24마리를 긴급구조해 보호센터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20평 안팎의 주택 안에는 오물이 뒤엉켜 있었고, 개들은 기생충이나 피부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보호센터는 구조한 개 24마리 가운데 17마리를 새 가족에게 입양시켰고, 새끼를 밴 나머지 7마리는 출산한 뒤 입양자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개 주인 60대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YTN 김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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