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난민촌으로 쓰이는 학교와 아파트가 폭격당했는데요, 가자지구 사망자는 이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널브러진 식기와 음식물 위로 피가 흥건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은 폭발 충격으로 곳곳이 패였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이 또 폭격당했습니다.
대피소로 쓰이는 UN의 학교였는데 적어도 15명이 숨졌습니다.
[자발리아 난민촌 피란민 : 신이 복수해줄 거에요. 폭탄 세 발이 떨어질 때 여기에 있었어요. 갈기갈기 찢긴 시신을 내 손으로 옮겼어요.]
가자지구 중부 누사이랏 난민촌에도 이스라엘의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공격 목표가 된 아파트에서 일가족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개전 이후 지금까지 가자지구 사망자만 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목요일 이후 19개의 이스라엘 국경 초소를 공격했다면서 관련 비디오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헤즈볼라가 하마스처럼 오판하면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가자지구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오판이 하마스를 가자지구에 묻어버렸습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실수한다면 레바논의 운명도 그렇게 결정될 겁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찾아서 제거하겠다면서 가자지구 주민들도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이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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