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후보자 인사청문회...KBS 사장 '적격성' 공방 / YTN

YTN news 2023-11-07

Views 128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을 문제 삼는 야당에 맞서, 여당은 KBS 정상화를 이끌 적임자라며 엄호했습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초반부터 진통을 거듭했습니다.

야당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제기를 박 후보자 인사청문단이 '허위사실 유포'라고 겁박했다며, 민주당이 사과를 요구한 겁니다.

자료제출 문제와 신상 발언 기회 등을 놓고 벌어진 민주당 측과 국민의힘 장제원 과방위원장 간 설전은 야당 의원 집단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원장이 하라고 하면 하고 우리가 무슨…. 자꾸만 위원장 갑질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위원장은 청문 위원의 권리를 보호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청문 위원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장제원 / 국회 과방위원장(국민의힘 소속) : 세상에 위원장을 상대로 청문회 하는 것도 처음 보네. 위원장 자격을 고민정 위원이 정합니까? 참 어이가 없네, 어이가 없어.]

우여곡절 끝에 속개된 청문회에서 야당은 박 후보자가 언론사 재직 당시 일본계 기업에서 자문료를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된다는 걸 거듭 문제 삼았습니다.

[이정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후보자가 이미 겸직을 하고 나서 차후에 이해충돌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뒤늦게 무급 휴직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박 민 / KBS 사장 후보자 : 그건 제 행위 자체가 일단 청탁금지법에 적용되는 행위가 아니고요. 저희 회사는 겸직이 허용돼 있습니다.]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빼놓지 않았는데, 박 후보자는 언론계 경력을 내세우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박 민 / KBS 사장 후보자 : 비록 방송은 아니지만, 언론계에서 30년간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KBS 공모 절차를 거쳤고 상당한 진통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청문회까지 와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질의로 박 후보자가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 : KBS가 국민의 신뢰를 잃은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봅니까?]

[박 민 / KBS 사장 후보자 : 역시 첫 번째는 거의 의도적인 혹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불공정 보도, 편파 보도라고 생각합니다.]

야당... (중략)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10723133889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