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평소처럼 정상운행…오전 9시부터 파업
지하철 필수유지업무 협정…9시 전까지 정상 운행
교통공사, 퇴근 시간대 비상대기 열차 7대 투입
노조, 무리한 인력 감축으로 안전 문제 우려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오늘(9일)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인력 감축 문제를 두고 사측과 협상을 벌였지만 어젯밤 교섭이 끝내 결렬된 건데 오늘 아침 출근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곧 출근 시간인데 지금 지하철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은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곳입니다.
서울 지하철 역사 중에서 환승객이 하루 평균 27만 명가량으로 가장 많은 역인데요.
지금은 평소처럼 지하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오전 9시 전까지는 열차가 평소처럼 100% 운행됩니다.
파업이 오전 9시부터 시작이라 출근길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 맺은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가 파업 대상입니다.
다만, 오늘 퇴근길은 평소보다 혼잡할 수 있습니다.
파업 여파로 퇴근 시간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운행률은 평소의 87%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교통공사는 퇴근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비상대기 열차 7개를 준비하고, 특히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은 임시열차 5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예비버스 등 500여 대를 추가 투입해 대체 교통편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입니다.
사측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력을 줄여야 한다며, 오는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 13% 정도인 2천여 명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으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지만 교통공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또, 사측이 정년퇴직 인력도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서울시와 사측의 입장 ... (중략)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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