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노 관장은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해서 30년간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려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 30여 년간의 결혼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하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가정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것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저희 사건으로 인해서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따라서 지켜지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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