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LG와 kt가 1승씩 가져가면서 오늘(10일) 열리는 3차전 승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3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절대적인 만큼 두 팀은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3차전 관전 포인트, 양시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벤자민에 약한 LG …임찬규에 강한 kt
선발만 놓고 보면, LG에 유독 강한 벤자민에 무게가 실립니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전 5차례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습니다.
32와 3분의 1이닝 동안 실점은 단 3점.
김현수와 오지환, 박해민, 홍창기, 오스틴 등 주축 타자 대부분이 1할 타율에서 허덕였습니다.
정규시즌 14승 3패, 3.42 평균자책점을 거둔 임찬규는 kt에 오히려 약했습니다.
올 시즌 4차례 등판했는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은 6.61.
황재균(0.500)과 배정대(0.500), 김상수(0.571), 김민혁(0.571)을 포함해 상대전적 3할 이상 타자가 즐비합니다.
손동현·박영현 철벽 계투 무너진 kt …되살아난 LG 고우석
2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LG는 kt 철벽 계투, 손동현과 박영현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이 큰 수확입니다.
1차전에서는 7회부터 9회까지 9타자가 연속해 1루도 밟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2차전에서는 두 투수를 상대로 결정적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반대로, 1차전에서 결승타를 맞은 LG 마무리 고우석은 2차전에서 삼진 2개를 곁들인 3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해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무너졌지만, 7명의 불펜이 8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어제) : 우리 젊은 선수(투수)들이 처음 시리즈를 하는데 오늘 결과가 좋아서 3차전 4차전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어제) : (2차전이) 넘어갔지만 1승 1패로 만족하고 3차전부터는 다시 또 총력전을 해서, 준비 잘해서 이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로 맞선 상황, 3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을 가져간 경우는 17번 중 15차례로 확률은 무려 88%입니다.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 3차전 역시 1·2차전 못지않은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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