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하면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어제 대구를 찾아 "회피하지 않겠다"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20여 년 전 김종필 총재의 자민련이 대구에서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을 꺾은 일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1996년입니다. 무려 벌써 27년, 28년 전의 일인데요. 그때 대구는 이미 다른 선택을 했던 적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28년 전이기 때문에 지금 60대, 70대가 되어서 대구에서 정말 윤석열 정부 많이 사랑해 주시던 분들, 여러분이 30대 때, 40대 때 했던 선택입니다. 다시 한 번 변화를 만들어 주십시오.]
국민의힘 아성을 깨기 위해 대구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까지 정해놓은 걸까요?
이 전 대표는 출마한다면 가장 반개혁적인 인물과 승부를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이 준 석 / 전 국민의힘 대표 : 어디 서울에 올라가서 고관대작 지내고 난 다음에 권력자의 눈에 들어서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돌아와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거 외에도 대구의 문제를 고민해 온 대구에 다른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들이 권력자에게 줄 서는 방식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선택받을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일부에서는 혹시 혁신위의 서울 험지 출마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주호영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걸까? 궁금증도 있었는데요.
이 전 대표는 주 의원은 윤 정부 실정에 책임 있는 분이 아니라며 대구에서 중진으로서 조정자 역할을 해온 인물을 혁신 대상이라는 건 환자를 잘못 찾은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역구를 옮겼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역구를 옮겼냐며 절대 서울 갈 일 없다고 혁신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을 "초선의원 주호영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들어보시죠.
[주 호 영 / 국민의힘 의원 (대구 수성구갑)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수성갑 초선의원 주호영입니다. 저는 이번 21대 국회의원이 된 2020년 6월부터 올 10월까지 총 40개월 동안 KTX로 서울과 대구를 201번이나 왕복했습니다. 1년에 60번, 매주 1번 이상은 대구에 온 것입니다. 초선의원조차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 지역의원을 ... (중략)
YTN 김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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