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천상의 목소리'…데뷔 25주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연합뉴스TV 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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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천상의 목소리'…데뷔 25주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천상의 목소리', '시대를 담은 목소리'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분입니다.

이분 노래를 들으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것 같은데요.

월드 스타 팝페라테너 임형주님 나와주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올해가 벌써 데뷔 25주년이라고요. 초등학생 때 데뷔하셨으니 어떻게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 싶은데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라디오 DJ도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차 이유로 건강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스무 번째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요.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 노래와 함께 팬들의 사연도 소개합니다. 라디오가 큰 영감을 줬던 것 같아요?

지난 9월 25주년 콘서트 얘기도 해보죠. 전 석 매진은 물론, 객석 반응도 엄청났는데요. 25주년이라 그런지 다른 무대와는 느낌이 달랐을 것 같아요?

그간 많은 곡들을 불러주셨는데요. 가장 아끼는 곡이 있을까요?

본인을 변덕이 아주 많다고도 하셨는데요. 그간 보여준 장르가 다양합니다. 성악과 팝페라, 가요 심지어는 트로트까지 부르셨어요. 덕분에 팝페라는 이제 전 국민이 아는 장르가 됐어요?

그런데 직업도 다양하게 해오셨어요. 라디오 DJ뿐 아니라 칼럼리스트, MC, 작가에 이어 영화감독으로도 변신하셨어요. 또 도전하고 싶은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래미 어워즈 심사위원이시지만 그래미를 저격해 오시기도 했고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섭외 1순위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최초, 최연소, 최고라는 수식어 붙일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죠, 카네기홀을 정복하셨고요. 10명의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하셨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 평화 메달도 받으셨어요?

나눔과 봉사라는 키워드도 빼놓을 수 없죠. 지난 9월엔 몽골 학교 건립에 힘을 보탰는데 여기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알현했다고요. 무반주로 아베마리아를 부르셨는데 어느 세계적인 무대보다도 더 떨렸을 것 같아요?

감미로운 천상의 목소리라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시는데요. 혹시 꿀성대를 유지하는 비법이 따로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임형주의 노래를 찾는 이유, 마음까지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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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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