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을 당한 고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20대 A 씨와 10대 B 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서산시 읍내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평소 어울려 지내던 고등학생을 주먹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폭행을 당한 고등학생은 다음 날 지인들에게 투신 예고 문자를 보낸 뒤 석남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학생의 휴대전화에 대한 증거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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