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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송영길·민형배도 '막말 파장'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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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한동훈, 어린놈…물병 머리에 던지고 싶어"
한동훈 "운동권 이유로 시민 군림…정치 후지게"
민형배 "단언컨대 정치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주에 송영길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장에서 나온 송 대표의 거친 발언 파장이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발언이었는데요. 한 장관의 반박이 있었고요. 그리고 오늘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송 대표 지원사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단초가 됐던 송 대표 발언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9일) : 여러분,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까?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가 있습니까.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지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의원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습니까?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 버리고 싶은데 말이야.]

◇앵커> 굉장히 거친 표현이 나와서 오늘까지 파장이 이어지는데. 송영길 전 대표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에게 지역구도 넘겨주고 선당후사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런 입장이고 검찰은 부르지도 않고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굉장히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민수> 우선 51살의 한동훈 장관에게 어린놈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 자체에서 마음 속으로 얼마나 20~40대들을 무시하고 있을 것인가. 어린놈보다 한참 밑으로. 이러한 분들이 전 당대표를 역임했다고 하면 청년들에 대한 마음 역시 진심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본인의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도 고작 이런 사건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의 법을 또 얼마나 무시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사실 민주화의 뒤에 숨어서 정말로 반미나 종북을 외쳤던 86세대들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익 뒤에 숨어서 1% 상위 노동자들과 결탁해서 본인만 과실을 가져갔던 이런 86세대 사람들. 이분들이 지금 정치계에 남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진짜 그때 당시에 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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