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오는 2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늘(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파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오는 2026년까지 인력 2천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서울시와 사측이 대화와 협상보다 대결과 제압을 선택한다면 부득이 22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9~10일 이른바 '경고 파업'을 했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양측 본교섭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은 1차 파업에 이어 이번 2차 파업에도 불참합니다.
YTN 최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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