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파업 철회로 정상 운행
[앵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노사가 '인력감축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면서 합의점을 찾은 건데요.
이에 따라 총파업도 취소되면서 지하철은 정상 운행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단체 협상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공사와 노조 측은 오후 9시 25분쯤 협상을 마무리하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4시부터 5시간 이상 멈췄다 재개했다를 반복하며 이어져온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은 겁니다.
양측은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새로운 안을 제시하면서 이견을 좁혀왔습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서 제시한 인력 감축안에 크게 이견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충돌을 이어왔는데요.
지난 9일에서 10일에는 노조가 사측과의 교섭이 깨졌다고 선언하면서 경고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본교섭에서 신규 채용 등 노사 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사는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협의해서 추진하고, 공사에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22일)로 예정됐던 파업은 취소됐습니다.
이번 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모두 철회됐습니다.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해 서울지하철은 정상 운행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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