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93개국 수출…스낵·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앵커]
오늘(22일)은 '김치의 날'입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는 이제 해외에서도 인기인데요.
한류 열풍과 채식 선호 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김치를 소스나 스낵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 것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절임배추에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을 버무립니다.
비닐장갑을 낀 고사리손도 야무지게 김치 속을 채웁니다.
김장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 김치의 날은 4회째를 맞았습니다.
김치 수출은 93개국, 수출액도 10월까지 1억3천만달러로 이대로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 김치가 가지고 있는 면역력 향상 효과, 항암 효과, 항산화 효과 이런 것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너무 관심들이 많아요."
한류 열풍과 채식 선호 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고 있는 건데, 스낵·타코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하면서 외국인들의 거부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식 하면 떠오르는 메뉴는 바로 이 김치인데요.
김치를 그냥 먹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이처럼 소스 등으로 먹는 방식도 다양해졌습니다.
"서양에서는 비건식품에 대해 요즘에 굉장한 인기가 있는데 김치가 가장 이상적인 비건식품이기 때문에 김치에 대한 인기, 수요는 앞으로도 점점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김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곳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만 고물가에 한때 주춤했던 중국산 김치 수입이 늘고 있는 데다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되는 사례도 여전히 있어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은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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