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4일 전 인질석방 없을 것"...돌연 연기 배경은? / YTN

YTN news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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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합의한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 시점이 당초 오늘로 예상됐었지만, 더 늦어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돌연,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내일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가 현지 시간 24일까지 인질 석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나흘 간의 일시 교전 중단 발효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하루 이상 늦춰졌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원래 합의안에 따라 인질 석방이 개시될 것이라면서도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들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 대변인도 인질 송환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고 몇 단계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마스와 전쟁 중이며, 우리는 하마스를 물리치고 모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후속 협상을 위해 정보기관 모사드의 국장을 카타르로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측이 더 논의해야 하는 사안은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 결정, 맞교환 경로 등입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 동안 휴전을 해 어린이와 여성 등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맞교환하는 안에 합의했습니다.

또 추가로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질 모두가 풀려날 때까지 일시 휴전 가능성도 나오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승리하고 있으며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격 합의한 나흘 간의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가 다시 남부에서 전열을 재편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그래픽 ; 지경윤




YTN 최영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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