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공군 1호기 앞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계단을 내려온 뒤 이 장관, 김 대표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가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를 계기로 열린 리시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에선 양국 관계를 강화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머물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뤄진다.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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