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또다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늘(27일) 오전 관제소로부터 지난 25일부터 사흘간의 정찰위성 운용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정찰위성의 '세밀 조종 과정'이 하루 이틀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정찰위성의 임무 착수가 이번 주 중반쯤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오늘(27일) 오전 9시 17분 7초 태평양 괌의 앤더슨 미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를 보고받았고 지난 25일 오후 5시 56분 28초 이탈리아 로마를 촬영한 자료와 기타 지역들을 시험 촬영한 자료들도 구체적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2일과 24일, 25일엔 관제소를 방문해 보고받았는데 김 위원장이 위성 발사 후 일주일 동안 3번이나 관제소를 찾거나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는 건 정찰위성 발사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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