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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선택에 의한 분신'으로 판단

연합뉴스TV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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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조계종 "자승스님 소신공양"…'선택에 의한 분신'으로 판단

대한불교조계종이 어젯밤 돌연 입적한 해봉당 자승스님의 장례 절차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자승스님은 지난 2009년부터 두 차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만큼 장례는 종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인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봉스님 / 조계종 기획실장]

안녕하십니까.

대한불교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우봉입니다.

먼저 우리 종도들과 국민들의 참담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 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적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해봉당 자승 대종사께서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에 드셨습니다.

장례는 종단 규정에 따라 전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예우로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장으로 거행됩니다.

장례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서 장의위원장으로 직접 주관하시겠습니다.

분향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와 제2교구본사 용주사 및 전국 교구본사 봉은사 등에 설치됩니다.

조문 및 분향은 오늘 오후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가능합니다.

영결식은 12월 3일 오전 10시에 조계사에서 봉행되며 이후 자승 대종사의 재적 본사인 대한불교조계종 제2 교구본사 용주사에서 다비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자승 대종사께서는 살아 생전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동안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 송을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종단의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을 하심으로써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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