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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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김정은과 친분 과시…"재선하면 달라질 듯"

연합뉴스TV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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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김정은과 친분 과시…"재선하면 달라질 듯"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만일 트럼프 정부 2기가 출범한다면 이런 친분이 실제로 계속되지는 않을 거라는 내부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미국 공화당 경선이 시작되는 아이오와를 찾아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트럼프 전 대통령.

"부정선거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네 차례나 기소됐습니다. 우리는 의문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결과를 알고 있습니다."

연설 도중 갑자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했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의 책임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돌리며,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을 좋아하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말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다시 집권할 경우 대화에 적극 임하는 등 북미관계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트럼프 재선 캠프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의 설립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미회담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3차례 회동을 통해) 김정은과의 양자 관계가 문제 해결을 돕는 게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을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데 해도 또 한 번의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거란 의미로, 과거 6자회담과 같은 북핵 해결을 위한 외교적인 노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정말로 존중하는 것은 상대편의 힘과 결속력입니다. 바이든, 트럼프 누가 재선을 하든 그것을 꼭 명심하기를 바랍니다."

퓰러 박사는 북한에게 그들은 고립돼 있고, 백악관에 누가 있든 한미일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mail protected])

#트럼프 #김정은 #에드윈_퓰너 #북미회담 #한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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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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