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맞아?…한파 물러가자 때아닌 봄 날씨
[앵커]
요즘 날씨, 중간이 없습니다.
지난주는 한파가 몰아치더니, 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특히 주 후반에는 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면서 봄 날씨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소 포근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따스한 햇살에 매서운 추위도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썰렁했던 산책로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11월 말에는 한겨울 못지않게 찬 바람이 불더니, 12월에는 오히려 포근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서 시작하겠고, 한낮에도 10도를 웃돌겠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기온이 10도 이상 껑충 올라가는 것입니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2~7도가량 높겠고,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나타나며 포근하겠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변덕 심한 날씨는 한반도 주변 기류가 동서 방향으로 막히면서 남북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는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쏟아졌다면, 이번 주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밀고 올라와 포근한 날씨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 15도 안팎까지 올라 때아닌 봄 날씨도 찾아오겠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부터는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예년의 겨울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기온 변화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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