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여 '혁신안 신경전' 계속…야, 계파 갈등 고조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꾸려진 참모진 또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을 했습니다.
한편, 여당은 혁신안을 둘러싼 지도부와 혁신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고 민주당도 계파 갈등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과 정치권 현안 짚어봅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김기현 대표 등 당 4역과 최근 대통령실 개편으로 새로 꾸려진 참모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한 부산 지역 개발 이슈도 논의됐습니다. 엑스포 유치 불발 이후 민심 달래기로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4일) 윤 정부가 6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자, 국민의힘은 국정운영의 새로운 동력이 될 거라고 반겼습니다. 민주당은 후보자들의 능력과 도덕성 문제를 엄격히 따지겠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여야 신경전이 계속될 것 같은데요.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추가 개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떤 부처가 대상이 될까요?
윤 정부 1기 내각 장관 6명이 내년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됩니다. 원희룡 장관이 출마할 곳으로 이재명 대표 출마가 유력한 인천 계양을, 박민식 장관은 경기 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연말 연초쯤 원포인트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한동훈 장관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지역구 출마, 선대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이 거론됩니다.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여야 당내 상황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안을 사실상 거절하면서 혁신위와 당 지도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도부에서는 "혁신위가 다른 세력으로부터 음습한 권력투쟁의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는 날 선 발언까지 나왔는데요. 그러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윤 대통령은 혁신위의 성공을 바란다며 혁신위에 힘을 실었습니다. 양측의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혁신위는 모레(7일) '주류 희생' 혁신안을 최고위에 올려달라고 다시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일각의 전망처럼 혁신위가 조기 해산과 비대위 전환 요구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1호 인재'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했습니다. 이 교수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생각이라는 게 살다 보면 바뀔 수 있다"며 경기 수원정 출마를 시사했는데요. 이 지역, 박광온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3선을 한 곳으로, 여권의 대표적인 험지로 꼽히는 곳이죠?
연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판하는 이낙연 전 대표, 오늘도 공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당내 민주주의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과 강성 지지층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당 홈페이지에 자신의 출당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선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는데요.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 탈당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도 있어 보이거든요?
이상민 의원의 탈당을 둘러싸고 계파 간 갈등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조응천 의원이 이상민 의원 탈당을 비판한 친명계를 겨냥해 "학교폭력 가담자"라고 표현하자 친명계는 "당과 동지를 팔고 떠난 분을 비판도 못하는 탈당 옹호자"라고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SNS를 통해 통합과 단결을 재차 강조했지만 기대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을 두고 당내 의견이 갈리고 있죠. 이와 관련해 홍익표 원내대표가 "모든 약속을 다 지켜야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방지 약속을 깨고 병립형으로 회귀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한편 조국 전 장관은 "2019년 사태 뒤로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막혀 버렸다"며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거듭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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