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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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이례적..." 올해 우박 잦아진 이유는?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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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전화 :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겨울인데 이렇게 우박이 쏟아지는 건 이례적입니다. 더더구나 요즘에 한 달에 한 번꼴로 이렇게 우박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인류 역사를 보면 우박 때문에 매우 큰 피해를 본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괜찮은 것인지 전문가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례적인 겁니까? 아니면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지금 우박이?

◆반기성> 상당히 이례적이죠. 통상 우박 같은 경우는 5월과 10월에 우리나라는 많이 발생을 하거든요. 그때의 상층기온 이런 것들이 우박이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인데 12월이면 겨울인데 겨울에는 영하권으로 내려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박이 만들어질 수 있는 그런 거대한 적난운이 만들어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12월 우박 같은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렇게 볼 수 있네요.

◇앵커> 왜 그런 거죠? 왜 이렇게 이례적으로 우박이 내리는 거죠?

◆반기성> 일단 우박이 생긴 것은 기압골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상층에서는 상당히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왔습니다. 보면 어제 같은 경우는 상공 5km의 온도가 영하 24도 정도, 1.5km의 상공 기온이 영하 8도 정도였는데 지상으로는 남서층을 타고서 굉장히 따뜻한 기류가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 전국 기상 기온이 10~17도 사이 정도 기온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상층과 하층 간의 기온 차이가 매우 커지다 보니까 그렇게 되면 대기불안정이 심해지거든요. 그러면서 드물게 12월에는 거대 우박이 발생하는 게 드문데 발생을 하면서 천둥, 우박이라든가 돌풍 이런 것들이 같이 발생하게 된 거죠.

◇앵커> 그러니까 따뜻한 공기를 만나기 때문에 그래서 겨울이 너무 따뜻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반기성>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5월, 10월에 거의 발생을 합니다. 그런데 올해 같은 경우는 지금 기온 변화가 굉장히 심하거든요. 10월에는 당연히 우박이 있는 달이니까 많은데 11월에도 우박이 발생했고 또다시 12월에도 이렇게 우박이 발생한 이유는 기후 변화로 인해서 기온이 그 차이가 굉장히 커진 거예요. 그러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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