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 선수, 중립 자격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현지시간 8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자국을 대표하지 않는 '개인중립 선수' 자격으로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자국 국기를 사용하거나 국가를 연주해서는 안 되고, 단체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 현직 군인과 같이 자국의 군사 활동과 관련이 없는 선수여야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지 의사 표명도 금지됩니다.
이같은 결정이 나오자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IOC가 러시아에 올림픽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청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비판했고, 올레그 마티신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차별적 조건이라며 "스포츠 원칙에 위배된다"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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