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맥도날드, 투고 전문매장 '코스맥스' 1호점 오픈 外
▶ 맥도날드, 투고 전문매장 '코스맥스' 1호점 오픈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코스맥스'(CosMc's)를 론칭했습니다.
코스맥스 1호점은 맥도날드 본사 소재지 시카고에서 남서쪽으로 약 45km 떨어진 교외도시 볼링브룩에 문을 열었습니다.
청보라색과 노란색으로 꾸며진 매장 밖에는 4개의 드라이브스루 전용 차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코스맥스 메뉴는 고객이 기호·취향대로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커피·차·에너지음료·슬러시 등 맞춤형 음료와 맥도날드 인기 제품 에그맥머핀을 비롯한 샌드위치·프레첼·브라우니 등이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내년 초까지 텍사스 등에 코스맥스 10개의 매장을 더 열고 최소 1년간 시범 운영한 뒤 실적을 토대로 다음 행보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크루아상 대신 도넛"…입맛 바뀐 프랑스 젊은층
프랑스 젊은 세대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의 도넛이 파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넛 체인점인 크리스피크림이 문을 열기 전 500명 정도 되는 인파가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1년간 매달 크리스피크림 도넛 12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받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며 줄을 선 이들이었습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원조국이자 바게트, 크루아상으로 상징되는 프랑스가 설탕 바른 미국 도넛에 열광하는 모습은 한 세대 전만 해도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여겨졌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습니다.
▶ 세계 항공업계, 내년 승객 47억 명 사상 최대 전망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난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에 맞이할 승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는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한 해 세계 항공사가 사상 최대 규모인 47억 명의 승객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ATA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이자 기존 최대 승객 수 기록이 나왔던 2019년에는 연간 항공사 승객 수가 45억 명이었는데 내년에는 이를 넘어선 역대 최고치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러, 성별 '어긋나는' 이름 금지 추진…"성격 망친다"
러시아에서 자녀의 성별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타티야나 부츠카야 러시아 하원 의원은 여자아이에게 '미하일'과 같은 남자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빈번해졌다며 이러한 법안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이 채택되면 여자아이에게 여자 이름인 '마샤' 대신 남자 이름인 '미샤'를 붙일 수 없습니다.
성별에 맞는 이름을 지어줌으로써 아동의 비정상적인 발달을 막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름의 성별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 챗GPT, 위키피디아 올해 최다 검색어 올라
인공지능 스타트업 오픈AI가 출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가 사용자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서 전 세계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찾아본 항목에 올랐습니다.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위키미디어 파운데이션은 올해 총 840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가장 많이 조회된 설명글은 챗GPT로 4천949만회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올해 상반기 내내 위키피디아 영문에서 거의 매일 하루 10만∼40만회가량 조회되며 꾸준한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 수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세계적인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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