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명칭 파기한다"…이재명 팬카페 개설자, 정정보도 요구 청원

중앙일보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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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가 ‘개딸’(개혁의 딸) 명칭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개딸’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를 지칭하는 용어다.
 
아울러 민주당에는 “이 용어를 쓰는 언론사 등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이자 이 대표의 지지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9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이날 0시부로 ‘개딸’이라는 명칭을 공식 파기한다. ‘개딸’ 명칭 대신 ‘민주당원’ 또는 ‘민주당 지지자’로 명명해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청원 개설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청원 동의를 요청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대선 패배 직후 이 대표 팬카페를 개설했다는 A씨는 “‘개딸’이란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이 땅의 검찰 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 다시 일어났지만, 상대 진영은 전두광(영화 ‘서울의 봄’에서 배우 황정민이 맡은 역할)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임해 선동했고, 더 이상 참지 못해 청원으로써 (명칭 파기를) 공식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개딸’은 없다. 오로지 ‘민주당원’만 존재할 뿐”이라고 했다.
 
A씨는 아울러 “민주당이 ‘개딸’ 용어를 사용하는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해야 한다”면서 소속 의원들에게도 명칭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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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357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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