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제위기 속에 당선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연방의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경제 위기 극복에 험난한 어려움이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하면서 강력한 개혁을 통한 경제난 해결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밀레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현재 연간 15,000%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겪을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경고하고, "공공 부문 재정 조정을 비롯해 강력한 경제난 극복 정책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 행사에는 칠레 대통령 등 남미 주변국 정상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이 참석했고 우리나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도 자리했습니다.
YTN 서봉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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