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을 명문화 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도체 동맹 격상이 가지는 의미부터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와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 한마디로 얘기하면 반도체 협력 강화, 반도체 동맹으로 압축돼서 설명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이미 미국이나 일본 등과는 반도체 동맹, 반도체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고요. 지금 시점에서 왜 네덜란드와의 협력이 중요한 건지 그게 일단 궁금합니다.
[안기현]
그동안 미국과 일본은 협력국이었고요. 우리가 반도체 제조를 세계에서 제일 잘하지만 소재, 부품, 장비는 선발국에 의존돼 있거든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장비나 소재나 부품은 다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에서 오는데요. 지금부터는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도, 유럽에 특히 독일이죠. 반도체 공장을 짓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반도체 산업의 생태구조를 갖겠다는 거고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에서 의존하던 그런 장비는 조금 다변화할 필요는 사실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네덜란드는 우리하고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서로 보완적인 관계다라는 거고요. 또 하나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에 반드시 필요한 게 네덜란드의 ASML이라는 회사가 만드는 노광 장비입니다. 노광 장비는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대만, 일본, 미국이 첨단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거든요. 누가 빨리 이것을 받느냐가 경쟁력입니다.
대체 불가의 회사군요.
[안기현]
네, 그런 차원에서 보면 둘 간의 동맹이라는 게 저희한테는 상당히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요. 사실 그런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지금 이 현상에서 사실 불안하고 또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가 좋은 파트너로서 있으면 저희한테는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죠.
이번에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MOU도 3건을 체결했는데요. 주요 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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