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어제에 비해 볼에 닿는 공기가 부드럽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약 8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아, 오늘 출근길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오늘도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겨울비답지 않게, 최대 100~120mm에 달하는 많은 양이 쏟아지겠는데요.

오늘 출근길에는 우산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면, 경기와 강원 북부 등 서쪽 일부 지역에만 약한 비가 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구름은 앞으로 점차 확대해, 오후에는 전국을 뒤덮겠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 저녁에 서쪽 지방부터 차차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영동 북부에 많게는 120mm 이상,

경기 남동부와 영서 남부, 충북, 경북 북부, 그리고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의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많게는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에는 또다시 최고 30cm의 폭설이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어제 같은 시각보다 3~7도 높아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8.3도, 대전 9.1도, 부산 10.9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도 흐리지만 예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9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예상됩니다.

주말인 모레, 또다시 눈이나 비가 가끔 오겠고요.

비가 그친 뒤 휴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급락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맹추위에 전국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현진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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