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채운 앵커
■ 출연 :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서운 겨울한파가 찾아오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립니다. 전국에 몰아친 영하권 강추위에 한랭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고, 뇌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아졌다는데요. 겨울철 건강관리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세요. 제가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가는데 흔히 귀가 떨어진다고 하잖아요. 정말 춥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씨가 더 추워진다고 하는데 그런 만큼 요즘에 응급실에 한랭질환 환자가 늘어났다고요?
[오한진]
네, 이미 행정안전부 중대본에서 발표를 했는데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그날 하루 발생한 한랭질환자가 6명이라고 나왔어요. 15일 하루에는 1명밖에 발생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날씨가 추워지면서 엄청나게 많이 늘었는데. 이것뿐만 아니라 1일부터 17일까지 확인해 본 한랭질환자 수는 48명으로 확인이 됐거든요.
또 질병관리청도 응급실 관리체계를 통해서 한랭질환자를 확인하고 있는데 1일부터 12일까지 확인한 한랭질환자가 39명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것은 작년에 비해서 14.7% 증가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 이 중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64.1%를 차지해서 대부분 노인이구나, 이렇게 알 수 있었고. 이들 중에 대부분은 또 저체온증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에 전북 무주에서 치매를 앓던 80대 어르신이 밖으로 나가셨다가 안타깝게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더라고요. 이렇게 노인분들이 특히 한랭질환에 더 취약한 이유는 뭔가요?
[오한진]
우선 노인들은 덥고 춥고에 대해서 별로 불평을 잘 안 하십니다, 말씀을 잘 안 하시고, 또 나이가 들면 피부가 처지잖아요. 이렇게 되면서 표피 면적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서 체온 손실이 훨씬 더 빨라지고요.
또 피하지방층이 많이 얇아지죠. 이러면 우리 몸의 온도를 막아주는,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능력이 떨어져요. 그래서 체온의 손실도 많아지고 막을 수 있는 힘도 떨어지기 때문에 노인들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21908482152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