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5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해발 2천 미터 고원지대에서 지진이 난 데다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까지 겹쳐 인명 피해가 큽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먼저 지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지진이 난 건, 어젯밤 자정 무렵입니다.
규모 6.2 강진이었고, 지진 발생 깊이는 10㎞입니다.
지진 발생 후 275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간쑤성 당국은 아침 7시 50분 기준 사망자가 10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접한 칭하이성에서 발생한 사망자 11명을 합하면 현재 116명이 숨진 걸로 파악됩니다.
부상자는 확인된 숫자만 397명입니다.
간쑤성에서만 주택과 건물 4,782채가 무너지고, 수도와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도 파손됐습니다.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뭔가요?
[기자]
지진이 한밤 중에 발생해 대피와 구조가 더뎠습니다.
또, 지진이 발생한 간쑤성 린샤주는 해발 2,000m의 고원지대, -15℃ 안팎의 강추위까지 겹쳤습니다.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오래 버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진핑 주석도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면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현지 매체들은 구조·수색이 본격화될수록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정규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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