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이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앞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수락이 도 아니면 모 정치적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장관에게 '백도'만 안 하면 된다고 생각해야지 '모'를 내겠다고 욕심부리다간 실수할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탈당 D-데이 27일을 목전에 둔 이준석 전 대표,
견제일까요, 충언일까요.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이번에 국민의힘이 대승하는 시나리오를 한동훈 장관이 만들면, 진짜 그거는 대권 바로 가는 거죠. 그건 '모'가 맞습니다. 지금 제가 봤을 때 굳이 윷을 던졌을 때 나올 수 있는 패는 '도' 아니면 '백도'를 오히려 생각해야 된다. (네? '도' 아니면 '백도'요?) 그러니까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한동훈 장관이. 대선을 염두에 두고 내가 이렇게 갈 거야라고 하는 순간 스텝이 클 수밖에 없거든요. 저는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만약에 비대위원장 한다 그러면요. '모'는 150석 이상이고요. '도'는 제 생각에 한 120석 정도에서 130석 정도로 생각합니다. '도'만 해도, '백도'만 안 하면, '백도'는 제가 항상 얘기하는 지금 100석 정도였으니까. 지난 선거 때, 103석 정도였으니까, 80석, 90석 하면 '백도'거든요. '백도'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 겁니다.(아, 그 말씀이신 거군요.) 그러니까 그게 되게 자세가 중요해요. '모' 해야 된다 생각하면요. 진짜 액션이 큽니다. (그러다 실수 난다.) 그렇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도 말을 보탰습니다.
최대한 우리 편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심지어 민주당 비명 세력도 만나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특집 KBS 1라디오 오늘) :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나야 되고, 함께 선대위를 구성하는 데 한 장관이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어요. 한 장관은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하고 구원이 없잖아요. 과거에 악연이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아주 새롭고 건설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그래서 훨씬 더 넓은 연대가 저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뭐 이준석뿐만 아니라 지금 민주당에 소위 비명 세력이 신당 만들려고 하고 있잖아요. 거기하고도 같이 만나서 대화... (중략)
YTN 박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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