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장관직 사퇴…오후 이임식
윤재옥, 오늘 오전 한동훈 회동 자리서 제안
잠시 후 긴급 기자 간담회 열어 공식 발표할 듯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사실상 결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1일) 장관직 사의를 밝히고 오후에 이임식을 갖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곧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는데, 위원장 인선 발표가 공식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후 5시에 이임식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지속적인 차출 요청을 받았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후 5시 이임식을 갖고, 장관직에서 물러납니다.

오늘 아침, 한 장관과 윤재옥 국민의힘 권한대행의 만남을 통해 비대위원장직 제안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조금 전 의원총회를 소집했던 윤 권한대행은 잠시 후엔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으로 한 장관을 지명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면, 당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데요.

오늘 본회의 산회 이후, 긴급 최고위가 열려 전국위 소집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위의 경우 개최 3일 전 공고해야 해서, 오늘 지명 뒤 주말에 개최돼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직을 의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회동 등 이 대표의 통합 행보가 관심입니다.

핵심은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며 당을 압박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 성사 여부입니다.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 전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지도부를 바꾸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연말까지 된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신당 창당은 분열이나 민주당 지지를 뺏어가는 것이 아니라 민주 세력의 확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 상황 살펴보죠.

오늘 예산안 처리 언제 이뤄집니까?

[기자]
오늘 오후 3시 본회의에서 657조 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예산 명세서 작성, 이른바 '시트 작업' 지연 등으로 애초 오전 10시에 열려던 본회의 시간도 5시간가량 늦춰졌습니다.

최장 지각 처리는 가까스로 피...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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