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을 이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오는 29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지명자는 이번 성탄절 연휴 내내 직접 비대위원 인선을 챙기면서 여당 새 판짜기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9일 출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추인을 받고, 비대위원 인선안을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처리하면 출범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내년 1월 1일 현충원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오늘 한 지명자는 잠행하며 비대위원 인선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지난 21일)]
"비상대책위원장이잖아요. 굉장히 비상적인 상황이란 점을 의미한 것인데요. 국민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비대위 인선은 어디까지나 한 지명자가 직접 꾸리는 것"이라며 "현재로선 몇 명이 될지도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예고된 정치 현안에 대한 대응책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은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을 예고한 시한이고, 28일은 김건희 여사 특검을 포함한 쌍특검 처리 본회의가 잡혀있습니다.
여권에서는 한 지명자가 대통령과 신뢰가 깊고 당원과 지지층의 긍정 여론이 높은 만큼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일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이현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