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공개 수배가 내려진 60살 전창수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전 씨는 창업자금을 대출받아 공장을 신축하려던 피해자를 속여 16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입니다.
경찰에 공개수배 된 전 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던 도중 지난 25일 인력사무실에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가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체포된 전 씨는 절도 혐의를 부인하며 신분을 감췄다가, 경찰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조사한 뒤 신병을 사기 사건 관할인 천안서북경찰서로 넘길 예정입니다.
YTN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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