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주춤, 미세먼지 말썽…내일도 공기 탁해

[앵커]

추위가 주춤한 자리에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오르겠고, 내일도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추위가 풀리는 건 반갑지만, 연일 공기질이 말썽입니다.

최신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 주셔야겠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는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은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보가 됐습니다.

내일은 더 많은 지역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람결은 그리 차갑지 않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은 6도까지 오르겠고요.

평년 기온을 3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당분간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겠습니다.

한편, 동쪽 지역의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고 있어서,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으니까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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