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의 보도입니다.
이스라엘이 5개 여단을 철수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주로 훈련을 담당하거나 예비군으로 구성된 여단이 중심입니다.
기갑병 훈련 여단과 전시 장교학교 여단, 예비군 기갑 여단, 예비군 공수 여단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훈련 업무를 담당했던 3개 여단 병력은 철수해 본대로 돌아가 평시 임무를 수행하고 예비군 부대 병력은 산업현장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자지구 전장에는 여전히 4개 사단 병력이 남아서 전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병력 축소 방침은 이스라엘군이 그만큼 전장을 장악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실제 최근 하마스의 반격이 눈에 띄게 줄어든 만큼 여기에 맞춰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 각 지역에 맞는 전투 방식과 최상의 임무 수행을 위해 병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특히 "2024년이 시작되는 데 전쟁의 목표는 장기간의 전투를 필요로 하고 있고 이스라엘군은 여기에 맞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이스라엘이 설정한 전쟁의 마지막 단계인 하마스 잔당 소탕과 치안 확보라는 3단계로 전환을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3단계 전환에 앞서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소탕작전을 확대하고 있고, 하마스도 새해 첫날부터 이스라엘에 로켓포 공격을 가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가 밝힌 것을 보면 현지 시간 31일 오전 6시 30분쯤 홍해를 지나던 컨테이너선이 후티 반군 고속단정의 공격을 받고 긴급 구호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후티 반군은 민간 선박 20미터까지 접근해 소형 화기를 쏘며 위협했고 배에 오르려고 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간 선박의 보안팀도 응사를 하며 맞서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구호 요청을 받은 미군은 즉각 항공모함과 구축함에 있던 헬기를 출격시켜 반군 고속단정들을 격퇴했습니다.
미군은 이후 "헬기가 구두 경고를 했는데 후티 반군이 헬기를 향해 발포해 자위권 차원에서 응사했으며 3척은 격침시키고 1척은 달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은 이 교전으로 후티 반군이 최소 10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후티와 역내에서 더 큰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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