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성완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그리고 김성완 시사 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 병원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다만 앞으로 예후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수사 결과는 별도로 하고 일단 이번 정치 테러의 배경을 두고 그동안 조성된 여러 가지 혐오 정치, 증오 정치의 풍토. 이런 걸 정치권뿐만 아니고 정치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이 자성해 봐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목소리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여야가 상대를 인정하는 정치를 계속하고 있지 않잖아요. 타도해야 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상대 진영의 수장, 당대표급에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상당히 험한 말들을 많이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들은 거기에 경도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정치권에서 먼저 모범을 보였으면 좋겠고요. 이미 저런 일이 벌어졌잖아요.
그렇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병문안이 가능해지면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을 보내서 위로하는 모습,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찾아가서 쾌유를 비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먼저 보여야 양측의 극단적인 지지자들도 더욱더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안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말로만 우리 증오정치 하지 맙시다, 이렇게 하지 마시고요. 그런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사람의 단독범행이, 이렇게 경찰은 일단 조사 과정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전반적으로 그동안 정치권이 서로를 손가락질하면서 네 탓 공방, 그리고 극단적인 막말공방을 굉장히 많이 했단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완]
일단 방금 전에 굉장히 중요한 말씀하셨는데요. 아직 수사 결과도 안 나왔는데 단독 범행이라고 경찰이 먼저 얘기를 하는 게 이게 맞는 건가. 미리 수사 결과를 예단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고요. 장 소장께서 굉장히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으니까요.
사실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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