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이재명, 내일 퇴원…'쌍특검법' 재표결 불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일 퇴원합니다.
피습 8일 만인데요.
한편,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의 본회의 재표결이 불발됐습니다.
정치권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내일 퇴원합니다.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고요. 퇴원하면서 이 대표가 메시지를 내놓을 거라고 하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퇴원을 하루 앞둔 이재명 대표에게 오늘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이 대표의 답이 없으면 내일 탈당하겠다" 이렇게 예고한 거죠. 이른바 개딸 등의 강성 지지자와 결별하고, 통합 비대위 구성을 요구한 건데요. 이 대표,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까요?
한편, 이재명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 모 씨. 경찰이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비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피의자의 당적 정보 공개와 수사 정보 유출 중단을 거듭 촉구하면서 특별검사와 국정조사까지 거론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은 "특검 중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여야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 결국 재표결이 무산됐는데요.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시간을 줄 테니 협조하라고 압박을 했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시간 끌기를 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죠? 여야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양샙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조금씩 커지고 있죠. 총선을 앞둔 만큼 김 여사와 관련한 부정적 여론에는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제언이 나오기 시작한 건데요.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한 9일 비공개 중진연석회의에서는 관련 의견들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가 파행 위기에 놓였을 때 구인사가 도움을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다만, 지금 시점에 이곳을 찾은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은데, 한위원장의 행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당 창당에 나선 가칭 '개혁신당'의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이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 이 자리에서 "여의도 사투를 대체할 방언으로 그들만의 언어인 서초동 사투리를 용납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이 자리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는데요.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민주화 운동 등에 따른 실정법 위반 사례를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죠?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사례가 꽤 많이 포함된다.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며 사과했는데요. 민주당 내의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이준석 위원장과 이낙연 전 대표가 한 자리에 만난 만큼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여러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앞서 얘기한 비명계 4인방 '원칙과 상식'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빅텐트의 실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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