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뛰" />
[앵커]

뛰"/>
[앵커]

뛰">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제주는 이제 원정 무덤"

연합뉴스TV 2024-01-10

Views 5

K리그로 돌아온 김학범…"제주는 이제 원정 무덤"

[앵커]

뛰어난 전술과 선수단 장악으로 맨유 사령탑이었던 퍼거슨 감독 이름을 딴 '학범슨'으로 불리는 김학범 감독이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이 행복한 축구를 하겠다면서 제주 홈 구장을 원정팀 무덤으로 만들겠단 각오를 나타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칼바람 부는 날씨에도 이른 새 시즌 준비에 나선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관찰하는 김학범 감독의 매서운 눈빛은 도쿄올림픽 이후 2년 여의 공백에도 그대로입니다.

"3그룹으로 나눠서 조깅할 거야. 3그룹인데 첫번째 그룹은 빨리 뛰기"

광주FC를 떠난지 여섯 시즌 만에 제주 사령탑으로서 K리그에 돌아온 김 감독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지난 시즌 5승 7무 7패, 안방에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던 팀의 홈 승률 높이기입니다.

"홈에서 진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원정팀이 힘들어하고 원정팀의 무덤이 될 수 있는…"

일단 K리그1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는 6위 이상 성적을 거두고 이후 그 이상도 바라보겠단 각오입니다.

"6강에 들어야만 두 번째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ACL(아시아 챔스) 티켓을 우리가 어떻게든 따는 게… 세 번째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시즌 맞대결이 기다려지는 상대는 분명합니다.

"포항, 광주팀을 꼽고 싶습니다. 프로팀이 가야 할 방향이라든지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그런 팀들을 우리가 어떻게 한번 잡을 것인가 이것도 제 숙제…"

어느덧 올해 63세로 K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김학범 감독.

선수들과의 세대 차이와 현대 축구 흐름 따라잡기 등 나이로 인한 우려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나이는)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중요하지 않다… 생각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더 집중하고 연구하고 할 생각입니다."

홈에서 만큼은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김학범 감독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새 시즌 K리그에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제주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