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축제장 '북적'…오늘 비·눈 내일는 반짝 추위
[앵커]
모처럼 화창했던 주말, 겨울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휴일인 오늘(14일)은 하늘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비가 그친 뒤 내일(15일)은 반짝 추위가 찾아 온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이 드넓은 얼음판을 가득 메웠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찬 바람도 잊은 채 얼음 낚시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날씨도 딱 좋고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고, 물고기는 한마리도 못 잡았지만 또 와서 나중에는 많이 잡고 싶어요."
낚시대를 드리우고 줄을 풀었다 감았다를 수 차례.
아예 얼음 위에 엎드려 혼심의 힘을 쏟다보면, 짜리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고 물고기도 한 10마리 정도 잡아서, 내년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 번 더 올 생각입니다."
모처럼 화창했던 주말, 겨울 축제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은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전 수도권에서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 5mm 안팎으로 적겠지만, 미끄럼 사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빙판길이나 도로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다며, 화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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