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자리 모인 '제3지대'…1월 임시국회 개막

연합뉴스TV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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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자리 모인 '제3지대'…1월 임시국회 개막


민주 탈당파 3인의 신당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 출범식에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 등 제 3지대 인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들은 연대에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빅텐트 구상을 두고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오늘부터는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3인의 신당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 출범식에 제 3지대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번 주중에는 일명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도 창당 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자리에 모인 제 3지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모인 제 3지대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연대'를 외쳤지만, 미묘한 온도 차도 느껴졌습니다. "텐트를 크게 쳐달라"는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 이준석 전 대표, "텐트가 아닌 튼튼한 집을 짓고 싶다"며 이른바 '떳다방'식의 이합집한이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건데요. 이들의 화학적 결합, 가능할 것으로 보세요?

만일 '제 3지대 빅텐트'가 출연한다면, 파급력은 얼마나 있을까요? 일각에서는 사실상 존재감 있는 차기 대권 주자급 인사도, 텃밭이 돼 줄 만한 탄탄한 지역 기반도 없다는 점을 들어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런 가운데 오늘 신경민 전 의원과 류호정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제 3지대 참여 의원, 계속해서 늘어날까요?

이중 특히 눈길을 끈 건 류호정 의원인데요. 류 의원은 그간 정의당 당적을 유지하면서 제 3지대 신당인 '새로운 선택' 창당에 관여해 당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거든요.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그랬던 류 의원이 지금 시점에 탈당을 선택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제 3지대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추가 탈당'을 막아야 할 과제도 있는 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국 신년 인사회를 돌며 이슈와 메시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정치인의 복귀는 정무적 판단도 함께해야 할 것 같은데, 어느 시점이 될 것으로 보세요?

국민의힘에선 이 대표의 복귀가 늦어지는 것을 두고 이른바 '재판 방탄용'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연이어 재판 불출석을 하는 것을 두고 "방탄용 핑계로 보인다"며 "어떤 의학적 근거에 의한 것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선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당시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이 이 대표의 부상이 가볍다는 문자를 보내 사건을 축소 왜곡했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입장, 어떻게 보세요?

한 비대위원장, 방문하는 지역마다 인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좌천당했던 시절을 거론하며 부산에서의 추억을 떠올렸고, 강원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와의 고향임을 강조했죠. 또 충북에서도 매일 가던 케이크 집이 있었다고 회상했는데요. 가는 지역마다 다양한 인연들을 강조하는 한 비대위원장의 모습, 어떻게 보고 계세요?

민주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런 지역연고 강조 발언들이 허언과 허세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좌천당했을 당시 저녁마다 걸었다던, 송정 바닷길은 한 비대위원장의 근무지에서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라는 겁니다. 앞서 민주당, 한 비대위원장이 사직구장서 야구를 봤다는 이야기 역시 당시 코로나로 무관중이었다고 지적하며 허언이라고 했었거든요. 이런 비판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를 반납하는 자신의 정치개혁 공약과 관련해 민주당에 답변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적반하장격으로 답을 요구하고 있다며 검찰 특활비나 공개하라고 맞불을 놨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고위 당정 협의회에 출석해 '뜬구름 잡는 추상적 언어'가 아닌 "실제 성과를 내고 무책임한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실도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화답했는데요. 앞으로 당이 주도권을 쥐고 정책을 리드해 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부터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러다 각종 민생법안만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1월 임시국회, 어떻게 전망하세요?

지금까지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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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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