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오늘부터 사흘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무기 거래 등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국가관계로 규정한 뒤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였는데요,
북한의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미사일총국은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IRBM을 어제 오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총국은 주변국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고, 지역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됐다며 강력한 무기체계들을 개발하기 위한 정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사일의 고도와 사거리를 비롯해 제원 식별이 가능한 이동식 발사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IRBM의 사거리는 3천~5천500㎞인데요.
평양에서 미국 전략자산이 배치된 괌까지가 직선거리로 3,500㎞여서 괌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약 1천㎞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분석했고,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 50㎞ 이상으로 최소 500㎞를 비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군 당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고 한국형 3축 체계 등 자체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에 나선다면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이 연초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 사회 국론 분열을 꾀하는 언동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정권이 이런 도발이 자신들의 체제를 지켜줄 것이라는 헛된 꿈에서 하루속히 깨어나 진정으로 북한 주민들을 위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향한 올바른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로 향했는데 방러 기간 북·러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북한 매체들은 최선희 외무상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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