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 계양구를 찾았습니다.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죠.
한 위원장,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구는 한 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승리 의지를 밝히면서 이 대표를 향한 공세를 쏟아냈습니다.
불체포특권 포기 이야기도 다시 꺼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표 출마 지역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의 그 민주당이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건 상징적 의미가 있고, 1석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
각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를 겨냥해 불체포특권 포기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총선 계기로 국민이 원하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첫째 불체포 특권의 포기, 둘째 금고형 이상이 확정될 경우 세비를 반납…."
민주당이 대통령 거부권을 제한하는 개헌을 할 때 불체포특권 포기를 넣을 수 있다고 하자, 한 위원장은 구질구질하다며 다시 공격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걸 포함한다는 건 안 하겠다는 얘기죠. 그 얘기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로 누가 보겠습니까. 차라리 그냥 구질구질하게 그러지 말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그러는 게 좋습니다. "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을 250명으로 줄이자는 새로운 정치개혁안도 들고 나왔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250명으로 줄이는 안을 낼 것이고 민주당이 반대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그 안을 통과시키겠습니다. "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국민은 국회의원 정수보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것을 바란다"고 반박하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하기 싫으면 그냥 싫다고 하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최동훈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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