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한동훈, 의원총회 첫 참석…이태원특별법·공천룰 논의
국민의힘이 오늘(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건의 여부와 내년 총선에 적용될 공천룰을 논의합니다.
오늘 의원총회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데요.
한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가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을 뵈었는데 전국을 2주에 걸쳐서 하루도 빠짐없이 돌았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만큼 국민과 시민을 우선하는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꽃피는 4월에 반드시 승리하기를 저는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실 거고 여러분들도 모두 그걸 열망하실 겁니다.
많은 시민들도 우리에게 감정 이입을 하셔서 지금 저런 발목 잡기 정치, 음모론 정치를 이번 4월에 끝내주시기를 바라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 마음이 크시겠지만 저는 이렇게 확신합니다.
이번 4월에 저는 정말 이기고 싶고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더 정말 이기고 싶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기기 위한 길을 명분이 있고 원칙을 지키는 한 뭐든 찾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여러분, 아시다시피 정치 경험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절실함과 그런 파격을 찾을 때이죠.
그래야만 승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는 여기 계신 원내 동료 여러분들의 경험을 믿습니다, 의지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르는 건 모르는 거거든요.
그리고 어떤 감을 잡고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시간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바로 제가 여러분과 그리고 윤재옥 대표님과 유의동 정책의장님과 장동혁 사무총장님과 이양수 의원님과 같이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 저와 같이 가주십시오. 저는 이기는 길이라면 뭐든 하겠습니다.
제가 어제 잠깐 이 중진분들 뵙는 자리에서 드린 말씀인데 보도가 됐더라고요.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까 주변에 많은 해설가들이, 물론 저를 아끼는 해설가 분들이긴 합니다.
저에게 너무 빠르다, 이미지를 그렇게 소모하면 안 된다, 너는 소모당할 것이다 이렇게 충고하셨습니다,
지금은 아니다라고요. 저는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은 누가 더 국민에게 절실하게 다가가는냐에 승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모론을 퍼뜨린 세력, 사사건건 국민의 앞길, 정치의 앞길을 막는 세력? 우리는 아닙니다.
우리는 절실하게 승리하고 싶고 그 이유는 그래야만 지금 이런 독주, 이런 무법천지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절실하게 승리하고 싶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다섯 가지 정치 개혁을 말했습니다.
간간이 있어 오던 얘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말로 절실하기 때문에 정말로 그 특권 내려놓기, 정치 개혁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