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
韓 김건·美 정박·日 나마즈 히로유키 회동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협의 이후 3개월 만
미국 대표만 성김 前 대표에서 정박으로 교체


새해 들어 북한의 위협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잠시 뒤 서울에서 만납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한일 북핵대표가, 오늘 오전엔 한미 북핵대표가 양자회동을 했는데, 여기에서는 북한의 높아지는 위협 공세와 북·러 협력 등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기자]
네, 신현준입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가 만나는 게 3개월 만인데요. 그만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는 거죠?

[기자]
네,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만납니다.

3국의 북핵 수석대표는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박 미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그리고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입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협의 이후 3개월 만인데요.

미국 북핵 대표만 성김 전 대북특별대표에서 정박 대북고위관리로 바뀌었습니다.

이들이 다시 대면 회동을 하는 건 그만큼 새해 들어 한반도 긴장 상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새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우리에게 무력 사용 가능성을 위협하면서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또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염두에 둔 듯 민감한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했고, 북한도 한반도 등에서 적극적으로 공동 행동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미일 3자 협의에서는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 북·러 군사협력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열린 한미와 한일 대표 양자협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기자]
네, 한미 대표 협의는 오늘 오전, 한일 대표 협의는 어제 오후에 열렸는데요.

역시 한반도 긴장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대표들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사격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 (중략)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11814285772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