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연계 ELS 상품에 대한 배상안 마련을 오는 3월로 예고한 가운데 가입자들은 은행을 향해 원금 전액을 보상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는 'ELS 가입자 모임'은 오늘(19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2차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은행의 핵심성과지표나 성과급 때문에 이런 결과가 일어났다며 자신들은 투자자가 아니라 피해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불완전 판매한 만큼 원금 보상은 물론 피해보상까지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벌써 천억 원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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