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사퇴 거절"…윤대통령, 민생토론회 불참
총선 8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면충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오늘부터 여당의 총선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공천 기준을 밝혔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관련 보도가 나온 지 한 시간도 안 돼 "할 일을 하겠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고요, 오늘 오전 출근길에도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총선 80일 전 초유의 대통령실과 여당의 갈등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 오전 비대위 회의 참석과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 위원장이 여러 현안에서 '홀로서기'를 이어가며 당정관계 재정립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 중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민생토론회 개최 30여분 전에 기자들에게 갑작스레 공지가 된 건데요. 갑작스러운 불참 결정 배경을 두고 이런 저런 해석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빠른 시일 안에 의총을 소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만일 의총이 열린다면 어떤 분위기 예상할 수 있겠습니까?
한 비대위원장 사퇴 논란과는 별개로 당내 갈등은 더 심화할 가능성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특히 김여사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사과 필요성'을 언급하는 측과 오히려 '공작 가해자'가 사과해야 한다는 측이 계속해서 맞부딪히고 있는데요.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세요?
이번 논란 관련해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역시, 당장 80일도 남지 않은 총선에 끼칠 영향인데요. 부정적 영향 우려 속에 극적 갈등 봉합 가능성도 제기 중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렇게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논란까지 터지면서 대통령의 신년회견 개최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대통령실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고요. 만일 회견이 불발될 경우엔 출입기자단 김치찌개 오찬이나 특정 방송사 단독 인터뷰 등도 거론 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현역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했는데요. 벌써부터 동일 선거구 3선 중진 패널티 부여 여부를 두고 정우택, 박덕흠 의원이 이의 신청을 예고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도 공천 룰을 발표했는데요. 임혁백 공관위원장, '3선 이상, 올드보이, 586에 대한 일괄적 패널티가 없다고 하면서도 '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사자성어 '지지불태'를 언급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자발적 용퇴를 압박한 건데요. 현실화 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 이해찬 상임고문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비명계 의원을 겨냥한 '친명계 자객 출마' 논란으로 당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고문과 만난 건데요. 이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게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번 회동으로 '친명 공천 논란' 잦아들까요?
제 3지대 빅텐트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입장이 갈리고 있습니다. '함께 해야 한다'는 이낙연 전 대표 입장과 달리, 이준석 대표는 "빅텐트 골든타임을 지났다"며 '빅텐트'의 3가지 새로운 대안을 내놨는데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낙연 전 대표의 출마 여부도 관심인데요. 호남지역을 찾아, "광주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동지들의 출마 요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며 여지를 남긴 건데요. 어떤 선택을 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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